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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테이스팅 노트

로얄살루트 21년산 가격, 파는 곳, 시음기_위스키 테이스팅 노트

by whiyonam 2023. 9. 30.

오늘은 여왕의 위스키라고 불리는 로얄살루트 21년산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로얄살루트21년산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됩니다.

여왕의 위스키인 만큼 고급스러움과 의미는 다른 술과 비교 불가할 정도이며 특히 선물용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스카치 블렌드 위스키입니다.

이런 로얄살루트 21년산의 가격, 파는 곳, 직접 경험한 테이스팅 노트를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로얄살루트 가격, 구매처, 정보

로얄살루트 21년산
로얄살루트 21년산

종류 :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

도수 : 40%

구매금액 : 178,000원(500ml 기준)

 ** 700ml 기준 약 22만 원~25만 원

구매처 : 와인 앤 모어

리쿼샵에서는 위 가격 전후로 구매 가능하고 면세점에서는 약 19만 원~20만 원에 구매 가능하오니 공항 이용 시 꼭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조사 테이스팅노트

향 : 서양배, 감귤, 꽃, 바닐라, 체리

맛 : 스모키, 서양배, 멜론, 마멀레이드, 헤이즐넛

피니시 : 풍부한, 긴 여운

 

위요남 테이스팅노트

향 : 갈아 만든 배, 꿀, 꽃, (충분히 브리딩된 후) 오렌지

맛 : 갈아 만든 배, 바닐라, 꿀

피니시 : 부드러움, 스파이스

색 : 광택 낸 구리색

 

로얄살루트 21년산 향

갈아만든배
갈아만든배

처음 잔에 따른 후 코에 가까이 가져갔을 때 아주 익숙한 것이 떠올랐는데요, 그것은 바로 `갈아 만든 배`였습니다.

달달한 배 음료 향이 나면서 뒤 이어 꿀, 과일 같이 달달함이 지속되었고 마지막에 향긋한 꽃 향기를 살짝 느꼈습니다.

20분 정도 브리딩 후 향을 맡아본 결과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오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산 맛

꿀

향에 이어 맛에서도 너무나도 익숙한 배 음료의 맛을 살짝 느꼈고, 이후 바닐라, 꿀과 같이 달달한 맛을 계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맛에서는 달달한 느낌이 지배적이었으며 제조사 테이스팅 노트에 있는 스모키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그 외에 멜론, 헤이즐넛 역시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계속 공부하고 마시다 보면 점점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살아나겠죠? :)

 

로얄살루트 21년산 피니시

목 넘김 후 피니시에서는 스파이스 함을 느꼈는데요, 로얄살루트 21년산이 고급술이라는 것이 느껴진 것이 바로 피니시 부분이었습니다. 

목 넘김은 엄청 부드러운데, 넘긴 후 식도를 따라 흘러 들어가는 뜨끈함을 느낄 수 있었고 목 넘김에 비해 스파이스가 느껴진 것이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스파이스가 있는 술은 향, 맛에서 이미 두드러져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게 되는데요, 로얄살루트 21년산은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숨기고 있는 `외유내강`의 술이었습니다.

 

오늘도 비록 제조사의 테이스팅 노트에 나오 있는 것을 모두 느낄 수는 없었으나, 위스키에서 `갈아 만든 배`를 느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맛있고 멋있는 위스키 생활 되세요^^